“정전에도 119는 멈추지 않는다”전북소방, 노후 무정전전원장치 전면교체.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정전이나 전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119 신고 접수와 출동 지령이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도내 소방관서의 핵심 설비 교체에 나선다. 노후된 무정전전원장치와 축전지를 전면 교체해 24시간 안정적인 긴급 구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내용연수가 지났거나 성능이 저하된 전원 설비를 교체함으로써 119 긴급 구조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정전이나 순간적인 전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신고 접수와 출동 지령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교체 대상은 도내 소방관서에 설치된 무정전전원장치 26개소와 축전지 43개소다. 특히 내용연수 10년이 지난 무정전전원장치와 성능이 저하된 축전지를 순차적으로 교체하며, 읍·면 지역 소방관서에는 축전지함도 함께 설치해 전원 공급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무정전전원장치는 정전이나 전압 이상 발생 시 즉시 예비 전원을 공급하는 핵심 설비다. 119 신고 접수 시스템, 출동 지령 시스템, 각종 정보통신 장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기반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재난 발생 시 전원 공급이 중단되면 신고 접수 지연이나 출동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체 사업의 중요성이 크다.

전북소방본부는 교체 작업으로 인한 신고 접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119 종합 상황실과 작업 일정을 조율하고, 축전지는 무중단 방식으로 교체하는 등 도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119 긴급 구조 시스템은 단 한 순간도 멈춰서는 안 되는 도민의 생명선”이라며, “노후 전원 설비를 적기에 교체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119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긴급 구조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