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독립운동가들을 AI로 학교에 부르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광역시교육청이 광복절을 앞두고 공개한 인공지능 활용 기획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 '영웅들이 학교에 오다'는 게시 하루 만인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조회수 2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독립운동가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김구가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1분 30초 분량으로 그려낸다. 대전교육청이 자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영상은 독립운동가들이 현대 학교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풍경을 보여주며, 마지막에는 청사 앞 광장에서 시민 및 학생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는 장면으로 절정을 이룬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를 단순히 역사 속 인물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존재로 느끼도록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복 81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현재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이어지고 있음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역사적 인물과 현재를 잇는 새로운 방식의 호국보훈 교육 콘텐츠를 시도한 이번 영상은 올해 대전교육청이 선보이는 세 번째 AI 접목 기획 콘텐츠다. 앞서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에도 유사한 방식의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이 오늘날 이어지고 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AI 교육 1번지 조성과 더불어 AI 윤리 교육 및 역사 인식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