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 정규 1집 발매까지 D-4 “새로운 출발점 같은 앨범” (방송 제공)



[PEDIEN] ‘조선팝’이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개척해온 서도밴드가 결성 9년 만에 첫 정규 앨범 ‘원’을 오는 14일 발매한다. 앨범 발매를 나흘 앞둔 10일, 서도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범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다큐멘터리에는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보컬과 세션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 앨범명 ‘원’에 담긴 의미, 아트워크 제작 과정 등이 상세히 담겼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적으로나 삶의 방향에서 서도밴드만의 지혜가 생겼다는 멤버들은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가장 온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서도는 “지금까지 해왔던 작업 중 가장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이쯤이면 정규 앨범에 도전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태주는 이번 앨범을 “지금까지 서도밴드의 시간들을 정리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연태희 역시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도밴드의 첫 정규 앨범 ‘원’은 ‘조선팝’의 음악 세계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특히 판소리 ‘춘향가’의 주요 대목을 다섯 곡으로 엮어내고, 이를 감각적인 팝 사운드로 재해석하며 ‘조선팝’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들은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16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정규 앨범 수록곡 전곡을 선보이며 9년간 쌓아온 음악 세계를 펼쳐낼 예정이다.

서도밴드는 “한국 음악사에서 중요한 발걸음이 되지 않을까라는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치 있어질 것 같은 기대감도 생긴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팬들을 향해 “저희는 지금처럼 음악하면서 여러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리는 순환의 형태를 가져갈 것 같다. 언제 어디선가 우리는 다시 만날 테니 항상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서도밴드의 정규 1집 ‘원’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단독 콘서트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