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훈 의원이 4개 기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기진학정보센터,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를 방문한 김 의원은 각 기관의 정책 현안을 면밀히 살피며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첫 방문지인 경기진학정보센터에서 김 의원은 이주 배경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진학 상담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센터 측은 현재 1:1 상담은 운영 중이나, 이주 배경 학생 특화 지원은 미흡한 상황임을 인정하며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 서부권에 집중된 이주 배경·다문화 가정 비율을 언급하며 "다른 지역이 고민하지 않는 부분을 우리는 특별히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참관한 다국어 통합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 진학이라는 실질적 고민을 이주 배경 학생까지 폭넓게 담아낼 수 있도록 진학정보센터와의 연계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방문에서는 2025년 12월 입주 예정인 리모델링 사업에 40억 원이 투입되는 점과 5년 무상 사용 조건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5년 뒤 변수로 다시 옮겨야 한다면 그 예산이 그대로 낭비된다"며 안정적인 무상 사용 기간의 제도적 보장을 요구했다. 장기적 안목에서 재리모델링을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공을 고민하겠다는 답변이 있었으나, 김 의원은 예산 안정성 확보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연구 성과물의 정책 반영도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양적으로 어느 정도 정책에 이어지느냐는 질문에 연구원은 2025년 기준 64편의 연구 과제에 대해 135건의 피드백을 받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학문적 보고서가 정책으로 부분 발췌·차용되는 구조는 이해하지만, 연구 성과가 실제 정책과 학교 현장으로 이어지는 경로의 투명성과 체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감 교체가 연구용역 방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시대와 교육감 철학에 따라 연구 주제가 변해왔음을 설명하면서도 "어떤 분이 교육감이 되셔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 연구 3편이 있다"는 연구원의 답변이 있었다. 김 의원은 "기본 교육 이념과 철학은 근간이 흔들리면 안 된다. 그것만큼은 지켜 달라"고 당부하며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교육의 기본 철학 유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원청사 별관 대강당 활용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730석 규모의 행사를 위해서는 상당한 주차 면적이 필요하나, 현재 확보된 약 380면 규모의 주차 여건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담당자는 주차 여유 부족으로 카풀·대중교통 이용 안내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월 이후 대관 확대에 앞서 주차 타워·인근 부지 활용 등 실질적 교통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유휴 공간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조직개편 방향 검토도 함께 요청했다.

김 의원은 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과제들을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질의, 2027년도 본예산 심의, 관련 조례 개정 논의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 수혜와 소외를 가르는 사각지대를 좁히고, 투입된 예산의 낭비를 막을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