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남권이 하나의 해양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자치단체와 해양수산부, 그리고 지역 상공회의소가 힘을 합쳐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부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및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남권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경제권으로 육성하고,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경제계가 처음으로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동남권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전략 수립, 해양 및 해양 연관 산업, 제조AI,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 산업 육성,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제도 개선, 국내외 투자설명회 공동 개최 및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해양수도권 공동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및 홍보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동남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해양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해양 행정, 항만·물류, 제조, 에너지, 금융, 연구개발 등이 융합된 해양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동남권이 글로벌 기업의 투자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지역 상공회의소와 연계한 투자유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동남권 투자유치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협약이 동남권이 하나의 해양경제권으로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찾는 대한민국 해양수도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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