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본격화한다. 고령 농업인 등 취약 계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농업기술원은 온열질환 예방요원 30명, 안전리더 30명, 안전관리자 4명 등 총 64명을 위촉하고 2인 1조로 구성된 요원들이 농경지와 농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작업 환경을 점검한다. 특히 폭염에 더욱 취약한 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올해 7월까지 1,152건의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생수, 이온음료, 쿨토시, 쿨넥, 쿨타올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2,448개를 농업인들에게 보급했다. 현장에서는 예방 물품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수칙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안내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농업인 안전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촌진흥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이 운영된다. 4개조의 현장예찰반은 농작업 현장을 순회하며 예방 물품을 제공하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동시에 농작물의 생육 및 피해 동향을 점검한다. 1개조의 상황관리반은 현장 활동을 종합 관리하며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특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과 농업 행정 부서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협업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농업인 교육과 '농작업 안전 365 캠페인'을 연계한 홍보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품목별 기술 지도 과정에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방송사 협업 캠페인 영상 송출, SNS 웹드라마 공개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농업인의 안전 의식을 높인다.
강성민 과학영농팀장은 “폭염은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인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실천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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