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도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 유지를 위한 재검증 현장 심사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4년마다 자격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로, 이번이 제주의 네 번째 도전이다.
이번 현장 심사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카를로스 네토 데 카르발류와 루친페이가 맡는다. 심사단은 도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등 대표 명소를 방문해 지난 4년간의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오브랜드 파트너 업체를 방문하고 지역 주민과 지질공원 해설사의 의견을 청취하며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실질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한다. 현장심사 중 공개되는 일정에는 도지사 면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경과보고회 및 센터 관람, 성산일출봉 현장점검 등이 포함된다.
제주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된 이후 2014년, 2018년, 2022년 재검증을 모두 통과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왔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지난 4년간의 지질공원 운영 경과보고서, 자체평가서, 관리계획, 증빙자료 등을 유네스코에 제출하며 재인증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 지질공원 홍보 및 활성화, 국제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 재검증에서 제시된 지질유산 홍보 및 보전방법 개선 등 3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다. 또한, 대표 명소 3곳에서는 주민 참여형 지질트레일 행사를 매년 개최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지질공원 해설사 신규 양성, 미래세대를 위한 지오스쿨 운영, 지역 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유네스코 현장심사를 위해 지난 4년간 모든 분야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제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3관왕이라는 세계적 위상을 견고히 지켜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심사 완료 후 심사자들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와 12월 유네스코 총회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평가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받아야만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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