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제주도 제공)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농업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실제 농업 기술로 구현하기 위한 사업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오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현장접목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현장의 농업인이 삼박자를 맞춰 지역 농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업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필요를 직접 제안하고, 이를 검토해 최종 선정된 기술은 2027년 한 해 동안 실증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하는 기술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아직 실증 경험이 없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현장 적용 사례는 있지만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가 필요한 기술, 그리고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지만 효과 분석이 필요한 신규 기술 등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자신의 농장이 속한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공고문에 안내된 이메일로 소정의 양식에 맞춰 작성한 현장 기술 수요 조사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과제는 해당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 계획서 작성을 지원하며, 이후 농촌진흥청의 최종 검토를 거쳐 사업 대상이 선정된다.

선정된 과제는 농업기술센터의 실증 시범포 또는 농업인의 실제 재배 포장에서 본격적으로 실증된다. 김도훈 농촌지도사는 "농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담은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농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맞춤형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