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 시행 계획 및 원서 접수 설명회를 8월 12일 개최했다.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수능 원서 접수를 앞두고,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는 전남 권역과 광주 권역으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됐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는 전남 권역 원서 접수 업무 담당자 250명이,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광주 권역 담당자 8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응시 원서 접수 및 변경 절차, 주요 변경 사항 등에 대한 세부 지침을 전달받았다.
응시 원서 접수는 원칙적으로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해야 한다. 다만, 졸업생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학교 소재지 관할 시험지구가 다른 경우, 또는 동일 시험지구 내에서도 주소지와 출신 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행정구역에 있다면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응시 원서 변경은 반드시 당초 접수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응시자 본인이 직접 접수처를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나, 시험 편의 제공 대상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 거주자 등은 관련 증빙 서류를 첨부하면 대리 접수가 허용된다. 접수 방식은 온라인 사전 입력 후 현장 방문 방식과 현장 접수처 직접 작성 방식으로 나뉜다. 온라인 사전 입력자는 수수료 납부 후 반드시 현장 방문을 통해 본인 확인 및 증빙 서류 제출을 거쳐야 접수가 완료된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5개 영역은 4만2000원, 6개 영역은 4만7000원으로 차등 부과된다. 올해부터는 응시 수수료 현금 수납이 폐지되고, 신용카드, 가상계좌, 간편결제 등 결제대행사 시스템을 통한 납부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은 면제 대상에 해당한다.
주요 업무 추진 일정은 원서 접수 마감 후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원서 처리 및 수험 번호 부여,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원서 및 수험표 스티커 출력·부착 작업이 이어진다. 문·답지 배부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며, 수능 시험일은 2026년 11월 19일이다. 채점은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성적은 12월 11일 통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에도 불구하고 시험지구 체제는 기존 8개 지구 체제를 유지한다. 이는 수능 정보 시스템의 특성과 전남·광주 간 상이한 현장 여건을 고려한 조치로, 교육청은 향후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험생 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변경 사항도 안내됐다. 응시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이 확대되고, 응시 원서 사진 철인이 폐지되며 수험표 뒷면에 전국 공통 양식의 공식 가채점표가 인쇄된다. 또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스마트안경이 새롭게 명시되며, 온라인 성적표 발급 대상이 졸업생 등에서 재학생까지 확대된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교육청 출범 첫해인 만큼, 원서 접수 단계에서 업무 담당자들이 절차와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고 전남·광주 담당자 간 정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위해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및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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