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천안시 동남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데이터 중심 밀착형 복지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수혜자의 신청에만 의존하던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빅데이터와 현장 상담을 결합해 복지 그늘에 가려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위기 징후 정보, 예를 들어 단전, 단수, 공공요금 체납 등의 정보를 적극 활용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위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찾아주는 복지’와 ‘자동지급 복지’로의 전환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동남구는 과장, 팀장, 조사 담당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점검·안내 종합반’을 편성했다. 이 종합반은 1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등 주민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 ‘밀착형 현장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통합조사 전문 인력은 주민들과 1:1 맞춤형 심층 자산·소득 상담을 진행하고 공적급여 바우처 신청을 안내한다.
특히 재산 기준 초과 등으로 기존 복지 혜택에서 탈락한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지원이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 자원을 연계하여 촘촘한 사후 관리 안전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령, 중증장애, 고독사 위험 등으로 복지급여 신청이 어려운 대상에게는 ‘사회보장급여법 제5조’에 의거, 담당 공무원이 동의서를 첨부해 ‘직권 신청’을 집행하는 적극 행정도 펼친다.
또한, 읍·면·동 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초기 상담 방법과 재산 소명 서류 체크리스트 교육 등을 진행하여 구청과 읍·면·동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 심사 처리 기한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열 동남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구청과 읍면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며 “빅데이터로 위기 징후를 촘촘하게 찾고 현장에서 따뜻하게 채워주며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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