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군청



[PEDIEN]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예천군 주민들을 위해 먹거리 지원과 복지 서비스 연계를 아우르는 '그냥드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부담 없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사업 운영의 거점은 예천읍 중앙시장에 마련된 '그냥드림 코너'다. 이곳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평일 장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소득이나 재산 조사와 같은 까다로운 절차 없이, 쌀과 라면 등을 포함한 3~5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2만 원 상당의 먹거리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하루 지원 물량은 30개로 제한된다.

첫 방문자에게는 최소한의 인적 사항 확인 후 먹거리 키트와 함께 복지 서비스 안내 리플릿이 전달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예천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후 재방문 시에는 개별 상담을 거쳐 각자의 생활 여건과 복지 욕구를 면밀히 살핀다. 상담 결과에 따라 공공 및 민간 복지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예천읍에서 고정식 코너를 운영하며 사업의 효과를 점검한다. 향후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하여 호명읍과 10개 면 지역까지 이동식 코너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끼니를 걱정하는 주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그냥드림 사업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복지 첫 창구이자 필요한 지원까지 이어주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복지 서비스 접근성까지 높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예천군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