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 시민들이 오는 10월 17일, 대학로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사 코미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만날 기회를 갖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두 차례 공연이 예정된 이번 작품은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권력과 부조리, 세태를 유쾌하고 날카롭게 풍자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해당 사업을 통해 마당극 '쪽빛황혼', 뮤지컬 '배니싱'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지역에 유치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미술관에 잠입한 두 도둑이 벌이는 황당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두 인물의 끊임없는 말다툼과 엉뚱한 상황 속에서 현실의 다양한 모습을 재치 있게 꼬집는 대사들은 빠른 호흡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무거울 수 있는 사회적 주제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 웃음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배우 박철민, 최재섭, 이호연이 출연해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더한다. 세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표현력이 어우러져 무대 위에서 빛나는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공연은 10월 17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총 두 차례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원 30%, 중·고등학생 50%,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