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 과정에 객관성과 투명성을 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노선 개편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월 9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위원회는 시민들의 오랜 요구였던 폐선 노선 복원, 증차, 운행 경로 및 횟수 조정 등 시내버스 주요 노선 조정안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자리였다.

기존에도 시는 시민, 시의회, 운송업체, 노동조합 등의 다양한 건의 사항과 실제 이용 수요, 변화하는 교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안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검토 과정에 전문가, 시민, 업계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는 ‘울산광역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조례’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 및 조정 사항을 위원회의 자문·심의 사항으로 명시한 결과다.

향후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각계 의견 수렴 △운송사업자의 사업계획 변경 신청 △담당 부서 검토 △대중교통개선위 심의 △사업계획 변경 인가 등 체계적인 절차를 밟게 된다. 이날 소위원회에는 김창현 교통국장을 포함한 시의원, 교통 전문가, 언론인, 버스 업계 및 시민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안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종합 심의를 진행했다.

울산시는 소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최종 노선 조정안에 충실히 반영하고, 이후 사업계획 변경 인가 등 후속 행정 절차를 거쳐 노선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확정된 노선별 운행 경로, 횟수, 시행 일정 등 세부 사항은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특정 지역뿐 아니라 기존 노선 이용객과 주변 노선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충분한 검토가 필수적이며, 앞으로 시민 의견과 실제 이용 수요를 바탕으로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노선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