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대전시 제공)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삭막하고 노후화된 소방청사 차고문을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소방청사 차고문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에 착수했으며, 9일 대전디자인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소방의 정체성과 안전 메시지, 그리고 대전의 도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담아낼 수 있는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디자인은 대전의 도시 이미지, 소방의 정체성, 안전 메시지, 시민 친화 요소 등 네 가지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향후 대전 지역 소방관서의 신축 및 보수 공사에 표준으로 적용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차고문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기본 방향을 논의하고, 시민 통행이 잦은 동부소방서 부사119안전센터 차고문에 내구성이 높은 도료와 벽화 기법을 활용하는 시범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전디자인진흥원의 ‘2026년 대전 디자인 기획연구사업’ 공모와 연계해 추진되면서 소방본부 자체 예산 약 2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전문 기관의 기획과 자문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완성도와 공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소방본부는 10월 초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 말까지 부사119안전센터 시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11월 초에는 대전 지역 소방관서에 최종 ‘소방청사 차고문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배부해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통일되고 완성도 높은 차고문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방청사의 미관을 개선하고 도시 공간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부사119안전센터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소방청사가 시민에게 친근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