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AI 활용 수질예측·조기경보 시스템’ 첫 개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무원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질 예측 및 조기 경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 업무 혁신 우수사례로 주목받는다.

상수도사업본부 송근일 환경연구사는 최근 AI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해 업무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장마철이나 갈수기 등 매년 반복되는 수질 악화 패턴을 분석해 향후 30일 이내 수질 이상 항목과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방대한 관리 자료가 여러 형태로 분산돼 수질 이상 징후를 조기에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수질 이상 발생 시 적합한 대응 지침을 직접 찾아야 해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현장 조치가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수질 이상 감지 시 상황 맞춤형 대응 지침을 화면에 즉각 표시하여 신속한 현장 조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원 발생 후 수습하는 '사고 대응 체계'에서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망간·조류 등 다중 인자 가중치를 반영해 염소 소모량을 자동 계산하는 기능은 연간 약 1,200만원의 약품 사용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개발로 약 1억원의 외주 개발비도 아꼈으며, 데이터 가공 수작업이 사라져 행정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됐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배출시설 분석시스템'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의 '수질 민원 관리 시스템' 등에도 벤치마킹되는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이를 대표적인 '인공지능 업무 혁신 우수사례'로 보고하며 공무원의 노력을 치하했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장 공무원이 스스로 학습하고 고민하며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획기적인 상수도 행정 혁신과 예산 절감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AI,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상수도 행정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