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기 어려운 이주노동자들이 광산구 그라운드에 모여 축구 실력을 겨룬다.
광산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 '2026 추석맞이 광산구청장배 전국 이주노동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고국을 자유롭게 오가기 어려운 이주노동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정착과 화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2022년부터 이 대회를 전국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6개국에서 온 24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5일 오전 9시 월전공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은 리그전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준우승 100만원, 3위 50만원, 4위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게도 상금 2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광산구는 12일까지 전국 이주노동자 축구 동호회와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 중이다. 신청서는 광산구 이주민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서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이 힘찬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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