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오송읍 고등학교 학군 설정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82.6%의 찬성률을 얻어 학군 설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8학년도부터 오송고등학교와 오송2고등학교를 하나의 학군으로 묶어 입학 전형을 평준화하겠다는 계획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송읍 내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8개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 학교운영위원, 지역 도·시의원 등 28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문 기관에 위탁해 실시된 조사에는 총 2697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229명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충청북도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고등학교 입학 전형 실시 지역을 지정하려면 해당 지역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 82.6%라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이 기준을 충분히 넘어섰다.
충북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 2월까지 관련 조례 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2028학년도 충청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오송읍 학군 설정을 공식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8학년도부터 오송고와 오송2고는 통합 학군으로 운영되며, 입학 전형은 평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문희 중등교육과장은 "여론조사를 통해 학군 설정을 위한 찬성 요건을 충족한 만큼,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2028학년도부터 오송읍 고등학교 평준화 입학전형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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