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거주 재외동포 3명 의료지원 이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초청 치료 (강남구 제공)



[PEDIEN] 강남구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작한 재외동포 의료나눔을 해외 고려인 동포까지 넓혔다.

지난 8월 국내 거주 재외동포 3명에게 의료지원을 한 데 이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무릎 수술을 받지 못하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를 지원했다.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은 환자는 9월 29일 김현기 강남구청장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지원을 받은 이 비탈리 씨는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다.

오랫동안 무릎 통증을 앓아온 그는 증상이 악화돼 걷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진통제에 의존하며 버텨왔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수술비를 마련하기 어려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강남구는 이 씨가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지원했다.

청담해리슨병원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비롯해 입원과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의료나눔에 동참했다.

수술을 받은 이 씨는 병원에서 회복과 재활치료를 거쳐 보행 기능을 회복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그는 귀국을 앞둔 9월 29일 강남구청을 찾아 김현기 구청장과 만났다.

이 씨는 치료의 기회를 마련해 준 강남구와 청담해리슨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술 후 달라진 일상과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구청장은 이 씨의 회복을 축하하며 고국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강남구의 나눔의료는 2018년 시작됐다.

올해는 재외동포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고려인 동포와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의료나눔을 통해 따뜻한 연대를 이어갈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강남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나눔의료 간담회에서 환담을 나누는 관계자들 류승열 청담해리슨병원장, 이 비탈리 씨, 김현기 강남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