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지난 6일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아트홀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자녀 마음 성장 학부모 공개 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박상미 한양대 교수가 ‘마음이 연결되는 순간, 관계를 살리는 부모의 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박 교수는 자녀의 정서 발달과 성장에 부모의 말뿐만 아니라 표정, 태도, 행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을 역설했다. 특히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성찰하고 이를 건강하게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녀에게 중요한 교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은 단순히 긍정적인 말이나 도전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부모 스스로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자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즉,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앞서 부모가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는지를 성찰하는 것이 양육의 핵심임을 시사했다.
이번 강좌는 학부모들이 사전에 제출한 자녀 양육 관련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부모인 나 자신부터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연 내용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기보다 보여주는 행동을 통해 더 많이 배운다”며 “자녀의 마음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의 자기 돌봄과 공감, 기다림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강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 광주에서 처음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하반기에 총 4회의 학부모 공개 강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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