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광역시의회가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2026년 하반기 대전광역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하며 미래 민주 시민 양성에 나섰다. 이날 대전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의장, 의원, 시장, 교육감 등 주요 역할을 맡아 모의 본회의를 직접 운영하며 정책 제안부터 표결까지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주 1회 숙제 없는 날 운영’ 안건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충분한 휴식과 자기주도 학습 시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와 학습 흐름의 단절 및 다른 날 숙제 집중 현상에 대한 우려가 차분하게 오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민주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익혔다.
2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가정 내 역할 분담과 시간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하루 한 가지 집안일을 실천하며 가족의 노고를 나누는 것과 약속 시간보다 미리 준비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함께한 정근모 의원은 “청소년의회교실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리더에게 필요한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꿈꾸는 대전을 만드는 데 의회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정책으로 풀어내는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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