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지역 잇는 상생 터전,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신축 첫 삽 (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복지 공간인 새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7일 오후 2시, 도천동 복지관 건립부지에서는 지역 주민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관 신축 착공식이 열렸다.

광산구는 총 1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49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187.77㎡ 규모의 복지관을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현재 우산동에 위치한 기존 복지관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왕복 8차선 도로 주변에 위치하여 장애인 등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광산구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바람에 부응하여 민선 8기 출범 이후 새로운 복지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새로운 복지관을 장애인과 주민이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광산구는 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실천연대, 지역 주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축 복지관에는 건강증진실, 상담실, 체험관, 미디어실, 다목적실, 강당 등 장애인의 복지와 자립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장애인과 가족들의 기대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들로 구성된 밴드 '오픈 스페이스'의 공연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복지관 신축 진행 상황을 지역 주민 및 장애인들과 투명하게 공유하며,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장애인과 가족,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더 넓고 안전하며 편리한 복지 공간으로 실현되는 첫걸음이 시작되었다”며, “새로운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상생 공동체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