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제주도 제공)



[PEDIEN] 가을 관광 성수기인 10월, 제주 전역이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과 축제, 국제행사로 뜨겁게 달궈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려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수도권 잠재 관광객을 겨냥한 집중 마케팅이 펼쳐진다. 인천 송도에서 제주 여행 팝업을 열어 가을 콘텐츠를 소개하고, 제주여행페스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탐나오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제주 방문을 유도한다.

관광업계와 협력한 관광 붐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개 관광사업체가 직접 기획한 문화 체험 행사와 이벤트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편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뱃길을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지원하며, 자가용 이용 개별 관광객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여행 인프라 현황 조사 결과를 담은 책자와 지도, 추천 코스가 10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가별 여행 수요가 높은 시기에 맞춰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한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생활형 앱 따중디엔핑과 협력해 서귀포 원도심과 지역 상권을 집중 홍보한다. 현지 이용자가 많은 샤오홍슈를 통해서도 제주 여행 콘텐츠를 알린다.

대만은 쌍십절 연휴에 맞춰 국적 항공사 및 렌터카 업체와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대만발 제주 항공권과 렌터카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는 럭셔리 크루즈와 연계한 ‘해녀’ 테마의 신규 기항 관광상품을 개발해 10월 30일 제주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전망이다.

싱가포르에서는 대형 여행사 10곳의 마이스 관계자를 초청하는 팸투어를 통해 동남아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에 집중한다. 장거리 유럽 시장을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함께 영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 2개국 상품 개발 답사 여행을 추진한다.

10월 한 달간 제주 전역에서는 약 3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도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 외에도 제65회 탐라문화제, 2026 세계유산축전, 제32회 서귀포칠십리축제 등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10월 말에는 세계 섬 지역의 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제27회 섬관광정책 포럼과 세계섬축제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6 제주국제아트페어,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마이스 행사도 잇따른다.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6 원도심 야간여행 섬야시즌,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행, 신산도채비 빛 축제, 서귀포 금토금토 새연쇼 등 밤에도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제주도는 이러한 주요 행사와 마케팅을 통해 안전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 수용 태세를 강화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10월에 열리는 국제행사들을 발판 삼아 2028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