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일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이들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대형 반려동물 박람회에 ‘펫 프렌들리 제주’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동반 여가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출하는 일본의 소비 흐름에 주목한 결과다. 제주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서 제주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4월 일본 현지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제주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예방접종 인증, 검역 절차,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 도내 동물병원 연계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다듬어왔다.
일본 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검역, 사료 반입, 이동 수단, 숙소 마련 등 사전 정보 부족으로 인해 여행객들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제주도는 박람회 현장에서 이러한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해외 여행지로서 제주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방침이다.
오사카 박람회에는 총 188개 부스에 143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며, 반려동물과 실제 여행할 의향이 있는 실수요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홍보관에서는 ‘강아지 한복 체험’과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검역·예방접종·사료 반입 절차 안내부터 도내 숙소, 관광지, 동물병원 정보까지 반려동물 동반여행의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렴한 현지 소비자 반응과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말 ‘제주 반려동물 동반여행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상품 판매와 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은 검역 및 현지 여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며, 잠재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정밀 마케팅을 통해 제주가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일본 시장에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