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5기 4년 국가 미래 이끄는 행정수도 만들 것”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 자족기능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시정 5기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재정 안정화 등 구조적 과제 해소와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조상호 시장은 지난 7일 열린 ‘시정 5기 시민보고회’에서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4년간 시정을 이끌어갈 5대 목표와 25개 추진전략, 총 148개 시정과제를 발표했다.

5대 목표는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일상이 행복한 문화복지 △함께 잘사는 균형성장 △소통과 협치의 시민참여다. 이 중 시정 운영의 첫 번째 목표로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를 설정한 것은 행정수도 완성이야말로 세종시정의 출발점이자 모든 정책 추진의 중심축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 확보와 기능 강화를 투트랙으로 추진한다.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해 시민 및 충청권과의 공감대 확산을 통해 행정수도특별법을 연내 제정하고, 2028년까지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시하는 개헌을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또한 국가 중추기능의 완전한 이전, 충청권광역급행철도 건설,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세종 아레나 조성 등을 통해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조상호 시장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것이 시민들로부터 받은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며 “행정수도가 국가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구축을 위해서는 43개 과제가 반영됐다. △3대 클러스터 및 5대 전략산업 집적 기반 조성 △종합 국립대 및 KAIST 세종캠퍼스 유치 △청년 기회책임제를 통한 전문 일자리 5000개 창출 △여민전 발행 규모 단계적 확대 등이 세부 과제로 포함됐다.

‘일상이 행복한 문화복지’ 목표 아래에는 세종형 돌봄시스템 운영, 양성자 암 치료센터 유치를 통한 중부권 첨단 의료 거점 조성 등 43개 과제가 담겼다. ‘함께 잘사는 균형성장’ 목표에는 북부권 교통 허브 조성, 첫마을IC 신설, 국가상징구역 BRT 추진 등 33개 과제가 포함되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협치의 시민참여’ 목표에는 시민청 구축을 중심으로 16개 과제가 반영됐다. 이는 ‘시정의 출발점은 시민’이라는 조상호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숙의하며 결정하는 ‘시민청’, ‘청년청’ 운영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상호 시장은 “오늘 제시된 시정 5기 4개년 운영계획은 세종시가 처한 환경과 그에 대한 해법”이라며 “특히 재정 안정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돌보는 일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정 5기가 실현해야 할 새로운 비전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고서는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 어렵다”며 “시민들과 맺은 약속이 하나하나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