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17개 지방공공기관과 함께 책임경영 및 혁신을 통한 도정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1차 제주 공공기관 책임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상시 협력체계를 본격화했다.
지난 23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양 부지사, 관계부서장, 17개 지방공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도 함께 자리해 기관별 책임경영, 경영혁신, 안전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의 변화가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민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격월로 개최될 책임혁신회의에서는 주요 현안과 기관별 혁신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도 총괄부서와 지도·감독부서, 공공기관 경영부서장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도 매월 운영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책임경영 혁신 방안'과 '안전제주 구현 대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책임경영 분야에서는 각 기관의 설립 목적과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 및 사업을 점검하고 경영 효율성과 성과 창출을 높이기 위한 혁신 과제가 공유되었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공장의 단계적 재생에너지 전환과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을, 제주관광공사는 인공지능 여행계획 서비스 도입을 제시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민 직접 투자와 도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지원 건수 중심에서 매출·수출·고용 등 성과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데이터 기반 위기 징후 발굴을 통한 선제적 지원 강화 계획을 밝혔다.
업무 효율성 제고와 도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 업무 전반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안전 분야에서는 시설, 산업, 관광, 의료, 돌봄 등 기관별 특성에 맞춰 현장 점검과 안전 신고를 활성화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위성곤 지사는 공공기관이 도민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도정 핵심 정책을 실행하는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기관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도민이 필요로 하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을 당부했다. 그는 혁신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하며, 안전 역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제주국제공항에서 2028 G20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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