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초등 3~6학년 사회·과학 연계‘교과서 핵심 한자 뜻이랑 소리랑’ 개발·보급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사회 및 과학 교과 과정과 연계된 학습 자료 '교과서 핵심 한자 뜻이랑 소리랑'을 개발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이는 학생들이 교과서에 등장하는 한자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과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자료는 기존의 암기나 쓰기 위주 한자 학습에서 벗어나, 한자의 뜻과 소리를 연결함으로써 단어의 본질적인 의미를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료 개발을 위해 충남교육청은 초등 3~6학년 사회·과학 교과서를 면밀히 분석하여 단원별 핵심 한자를 선별했다. 이후 학생들이 교과서 내에서 해당 한자와 관련된 어휘를 직접 찾아 그 의미를 스스로 유추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학습 자료는 별도의 한자 수업 시간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사회·과학 수업의 단원 도입 단계에서도 즉시 적용 가능하다.

총 4단계로 구성된 학습 활동은 △찾아봐요 △이어봐요 △펼쳐봐요 △다져봐요로 나뉜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수준과 수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과서 한자 이야기' 코너에서는 한자의 생성 원리와 유래를 그림과 이야기 형식으로 제공하며, 획순에 따른 직접 쓰기 활동도 포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자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충남교육청은 개발된 자료를 교육청 누리집에 PDF 파일 형태로 게시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자유로운 활용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2027년에는 한자 교육 이끎 학교를 대상으로 인쇄 책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과 수업 시간 외에도 창의적 체험 활동, 학교 자율 시간, 방과후 교육 활동 등과 연계하여 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각적인 한자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한자 교육은 단순히 글자를 외우고 쓰는 것을 넘어, 우리말에 담긴 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배움의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교과서 속 어휘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문해력과 교과 학습 역량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