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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서초구가 교육부 지정 '202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평생교육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지자체의 평생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정하는 제도다. 서초구는 이번 선정으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쓸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서초구를 포함해 전국 5개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지정됐다.
서초구는 개청 이후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평생학습 기반을 꾸준히 조성하고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 풍부한 교육 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들 자원 간의 유기적인 연계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평생학습 도시 구현에 힘써왔다.
구의회 역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며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지역 내 기관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생교육협의회와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서초구는 주민들과 평생학습 비전을 공유하며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현재 주민들은 평생학습관, 아버지센터,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등 71개 평생학습기관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5 서초 평생학습 페스타'를 개최하여 수강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된 것은 주민들의 높은 학구열과 구의 체계적인 준비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을 목표로 경계선지능인의 학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에는 이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서초3동 신청사에 '서초 평생학습관'을 개관하여 서초 권역의 거점으로 운영하고, 기존 방배열린문화센터 내 '방배 평생학습관'은 방배 권역의 학습 거점으로 활용한다. 향후 단계적으로 평생학습관을 확대하고 권역별 교육 거점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관학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행정과 지역 기관, 교육 주체가 협력하여 학습 기획부터 운영, 성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서초구만의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제2차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서초형 평생학습 모델을 체계적으로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 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생애 전반에 걸쳐 소외됨 없이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서초형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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