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안군이 여성 어업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특화 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인 384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근골격계 부담이 큰 작업과 가사 노동을 병행하는 여성 어업인의 건강권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부안군은 여성 어업인의 본인부담금까지 지원해 대상자들이 검진비 걱정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건강검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직업성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질환 예방과 치료 연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읍·면에 거주하는 51세 이상 여성 어업인이다.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 어업인 확인서 발급자, 맨손 나잠어업 종사자로서 해당 지자체에서 어업 활동을 확인받은 사람이 해당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면 된다.
검진 항목은 여성 어업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직업성 질환 중심으로 구성됐다. 슬관절·요추·수골 방사선 촬영, 근골격계 증상 및 장애 평가, 골밀도 검사, 근육량 측정, LDL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순음청력검사 등을 통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위험, 난청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검진 후에는 예방 교육과 상담을 함께 진행해 사후 건강 관리도 지원한다.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위도 등 섬 지역 거주 여성 어업인을 위해 8월 중 이동 검진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협의하여 추진되는 이동 검진은 검진 기회 보장과 불편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6년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수검자에게는 어업인안전보험 5%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은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여성 어업인이 비용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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