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어르신 건강 지킴이 "농촌 왕진버스"운영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의료 기반이 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남상면 어울림마을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은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그리고 취약 계층에게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양·한방 진료는 물론, 안과 및 치과 검진, 질병 관리 및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루어졌으며, 거창군은 1억 2천만원을 투입한다. 거창농협, 남거창농협, 동거창농협, 북부농협, 수승대농협이 협력하여 올해 1000명의 군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 왕진버스는 남상면 어울림마을다목적센터에서 남상면, 남하면, 신원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서울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에서 양·한방 진료와 치과 진료를 제공했으며, 창원 봄 안경원에서는 검안 및 돋보기 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3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하여 고령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소멸 위기에 놓인 농업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