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과 함께 지켜낸 섬진강 두꺼비 습지 공공 생태자산으로

민관산 협력으로 일궈낸 쾌거…훼손된 두꺼비 서식지,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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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양시, 시민과 함께 지켜낸 섬진강 두꺼비 습지 공공 생태자산으로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시민, 환경단체, 기업과 손잡고 섬진강 두꺼비 습지를 공공 생태자산으로 만들었다.

시는 지난 3월 25일 다압면사무소 앞에서 '섬진강 두꺼비 습지 기부채납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시민과 환경단체,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함께 보전한 두꺼비 산란습지 230평을 광양시에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 행사에는 광양시 관계자를 비롯해 전남녹색연합, 포스코 광양제철소, 시민 기부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과보고, 축사, 기부채납 증서 전달, 기념석 제막, 서식지 탐방 등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섬진강 두꺼비 습지는 과거 물길이 끊기면서 내륙화가 진행돼 두꺼비 산란이 중단되는 등 서식 환경이 크게 훼손됐던 곳이다. 광양시는 전남녹색연합, 시민들의 모금,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지원을 받아 습지 매입과 물길 복원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다시 두꺼비 산란이 확인되는 기적을 이뤄냈다. 광양시는 이번 기부채납을 민관산 협력을 통해 지역 생태자산을 보전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과 환경단체, 기업,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생태공간을 지켜낸 뜻깊은 사례”라며 “두꺼비 습지가 지역의 소중한 생태자산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서식환경 개선, 로드킬 예방, 생태교육 등과 연계해 습지 보전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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