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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순천시 매곡동의 외국인 한국어교실이 1년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매곡동 다목적실에서 외국인 30명이 참여한 목공예 체험을 끝으로 1기 교실의 막을 내렸다.
매곡동 한국어교실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총 40회에 걸쳐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30여 명의 외국인이 꾸준히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단순히 언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었다. 응급구조 교육, 전통예절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K-문화재 탐방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6회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마지막 날 진행된 목공예 체험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생활 소품을 만들며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년간의 과정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마무리가 됐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사이다 씨는 “처음에는 한국어가 너무 어려웠지만, 꾸준히 수업에 참여한 덕분에 이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도 키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용태 매곡동 한국어교실 위원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낯선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과정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곡동은 오는 4월 17일부터 제2기 한국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2기에는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 확대된 문화체험 활동이 제공될 계획이다. 현재 2기 참여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은 매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김순옥 매곡동장은 “제2기 한국어교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언어와 문화는 물론 생활 전반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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