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에 203억 긴급 투입

고용 안정과 기업 지원에 초점…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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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여수 국가산단 (전라남도 제공)



[PEDIEN] 전라남도가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의 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3억원을 투입,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긴급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여수, 광양,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며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 14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석유화학 업종에는 122억원이 투입된다. 현장 근로자를 위해 연 소득 5천500만원 이하의 상용직 근로자에게 건강복지비 50만원을 지급한다. 최근 3개월간 30일 이상 근무한 일용직 근로자에게도 동일하게 50만원의 건강복지비가 지원된다. 여수 소재 석유화학 기업에 신규 취업하는 사람에게는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실직자에게는 긴급생계안정비 50만원과 구직활동 수당 150만원이 지급된다. 직무 전환을 위한 직업 훈련과 재취업 상담도 지원한다. 기업에는 매출 감소 기업에 최대 1천500만원의 고정비용을 지원하고 신규 채용 시 1인당 6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급해 고용 유지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철강 분야에는 총 81억원이 투입된다. 연 소득 5천500만원 이하 상용직 근로자에게 50만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하고 신규 취업자와이·전직 근로자에게는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한다. 특히 생애 최초 취업자는 취업성공수당 150만원을 추가로 받아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숙련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교육생에게는 최대 15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광양과 순천의 철강 기업에도 최대 1천500만원의 고정비용을 지원하고 신규 채용 시 1인당 60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급해 고용 여력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석유화학 분야의 건강복지비와 구직활동 수당, 철강 분야의 건강복지비는 4월 1일 공고 후 신청을 받는다. 그 외 모든 지원사업은 4월 말 별도 공고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건강복지비와 구직활동 수당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4월 8일부터 30일까지 전남일자리정보망에서 오프라인 접수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 여수상공회의소, 광양·순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접수 초기 7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신청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인력 배치와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의 위기에 대응해 4조 6천억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고용위기지역 격상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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