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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영암 남해신사에서 춘계 대제가 성대하게 봉행됐다.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 내 남해신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천년 해신제의 전통을 이었다.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제는 나라의 평안과 지역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12명의 제관이 참여해 전통 의식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종면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헌관은 시종초등학교장, 종헌관은 월출산농협조합장이 맡았다.
눈에 띄는 점은 지역 초등학생 30여 명이 제례 의식을 직접 체험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남해신사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며, 전통 제례가 미래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의 장을 경험했다.
남해신사는 동해묘, 서해단과 함께 삼해를 대표하는 해신제 중 하나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제례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잠시 중단됐던 남해신사 제례는 2001년 복원된 이후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박복용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장은 "남해신사 제례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남해신사 제례 봉행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계승과 활용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세대 간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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