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배말공원에 '호국보훈 기념공간' 조성…4198명 용사 이름 새겨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 기리는 공간…주민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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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랑구, 참전유공자 기억과 감사의 공간 마련 (중랑구 제공)



[PEDIEN] 중랑구가 6.25전쟁과 월남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 기념공간'을 신내1동 배말공원에 조성하고 3월 31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기념공간은 참전 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4198명의 참전 유공자 이름을 새긴 명각비가 핵심이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찾아 추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배말공원 내에 자리 잡은 기념공간은 명각비 외에도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호국정원'을 갖췄다.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으며, 야간 경관조명은 저녁 시간에도 안전한 추모와 산책을 돕는다. 낮에는 녹음 속 휴식 공간으로,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 공간으로 변모한다.

제막식에는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지역 주민, 주요 내빈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와 축사, 경과보고, 특별공연 등이 진행됐다. 중랑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전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해 보훈회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목욕탕, 체력단련실, 야외 주민쉼터 등을 갖췄다. 올해 3월부터는 국가보훈대상자 중 별세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월 7만원의 배우자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호국보훈 기념공간이 과거를 기리는 것을 넘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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