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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속초시가 4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로 들썩인다.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4월의 시작은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노리숲길 숲속마켓'이 장식한다. 4일과 5일 이틀간 열리는 이 마켓은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4월부터 6월, 그리고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 4월 숲속마켓에는 20여 개의 셀러가 참여한다.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부스, 속초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소상공인들의 수공예 상품 판매는 물론, 체험, 먹거리,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 지역 문화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박물관에서는 ‘2026 속초 국가유산 생생축제’도 함께 열린다. 속초사자놀이 캐릭터를 찾는 게임, 도문농요 공연,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10일에는 특별한 도보 여행 프로그램인 ‘풋풋한 속초여행’이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조양동 유적을 중심으로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속초해변 시계탑에서 출발해 청호동 구석기 유적을 거쳐 조양동 유적으로 이어지는 약 2.3km 구간을 탐방하며 속초의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흐름을 따라간다.
11일과 12일에는 속초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영랑호 벚꽃축제’가 영랑호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공연, 체험, 마켓, 먹거리가 결합된 복합형 축제로, 영랑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에는 상도문 돌담마을에서 ‘2026 상도문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2024년 공식 폐지됐던 축제가 마을 주민들의 열정으로 다시 부활했다. 상도문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가 힘을 합쳐 축제 기획과 운영을 맡고, 속초문화원은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4월, 벚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속초시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풍성한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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