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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화성시와 오산시 경계 지역의 상수도 미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수년간 이어진 묵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직접 나선 것이다.
화성시 정남면 괘랑리 인근 약 32개 제조업체는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하수 고갈로 2019년부터 상수도 공급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 지역은 화성시와 오산시 경계에 위치해 있어 지자체 간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도는 지난 3일, 경기도 상하수과, 화성시, 오산시 상수도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상수도 공급방안 마련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상수도 설치 방식과 비용 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황구지천과 제2순환고속도로로 인해 지형이 불규칙하고 관로 매설이 어려운 점 등 기술적 제약도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경기도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화성시와 오산시 구간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상수도 공급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했다.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 사업'과 연계한 도비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여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화성시 문학배수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최적의 공급 방안으로 확정했다. 설계 및 사업 신청 절차를 거쳐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배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누구나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시군 경계 지역 상수도 미공급 문제에 대한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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