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이 방치된 폐교를 지역의 교육, 문화, 체육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폐교재산 활용 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유휴 폐교를 지역사회에 환원, 공동 자산으로 활용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폐교를 주민과 학생 모두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화태초등학교는 황톳길 체험장, 요가, 탁구장 등 건강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문평남초등학교는 교육 기자재를 공유하는 '교육 물품 공유지원센터'로 거듭난다. 홍농초등학교 동명분교장은 주민들을 위한 파크골프장과 쉼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봉덕초등학교 평사분교장은 세대와 지역을 잇는 평생교육 플랫폼 '평사열린마루'로 변모한다. 동면초등학교 경복분교장은 평생교육과 체육,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지원청, 지자체, 마을공동체가 협력하여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 맞춤형 활용 모델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14개 폐교를 마을회와 지자체에 무상으로 빌려주어 공동이용시설, 소득증대시설, 공공형 돌봄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일부 시설은 우주항공 산업 및 지역 전략 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13개 폐교에는 생활체육시설, 산책로, 쉼터 등을 조성하여 자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폐교를 단순한 흉물이 아닌,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폐교 활용과 더불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2026년에는 석면 해체, 노후 건물 철거 등 안전 정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안전진단 결과 D~E등급을 받은 건물을 우선적으로 정비하여 향후 활용을 위한 안전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선국 행정국장은 “폐교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자산으로, 활용 방식에 따라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안전 확보와 활용을 병행하여 지역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폐교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 문화 공간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교육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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