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관협력 기반 치유농업 설명회 실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가 포스코이앤씨, 우림복지재단과 손잡고 탄소 저감형 치유농업 모델을 구축한다.

지난 3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관계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리코소일' 기술 지원과 기부를 기반으로 한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리코소일'은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과 제지펄프를 재활용해 개발한 토양개량제다. 폐기물로 버려지던 커피박을 재활용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식물 생육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165톤의 리코소일을 보급한 데 이어, 2026년까지 총 110톤 규모를 관내 학교, 복지시설, 주민시설 등 100여 개소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상토 지원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치유텃밭은 초중고 및 특수학교 6개교에 조성되어 약 300명의 학생이 참여, 정서 안정과 직업 재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복지시설 2개소에서는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400명을 대상으로 치유텃밭 운영과 반려식물 보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양시 내 주민이용시설 100개소에도 운영 자재가 지원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치유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이앤씨의 기술 지원 및 기부, 우림복지재단의 사업 운영 및 기관 연계,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및 사후관리 등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탄소 저감과 치유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라며 “취약계층의 심리적 회복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치유농업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