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54명 단원 구성으로 본격 운영…7월 첫 무대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54명의 단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역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인천시가 야심차게 출범시킨 교향악단이다.

지난 3월 창단식 이후 추가 모집을 통해 단원 구성을 완료했다. 바이올린 21명, 비올라 6명, 첼로 6명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목관 및 금관악기가 두 대씩 편성되는 '2관 편성' 규모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단원들은 중·고교 유망주부터 대학 전공자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안정적인 연주력과 젊은 에너지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연주 단체로서의 기능과 전문성을 함께 추구한다. 매주 1회 정기 연습과 공연 전 집중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속 기구로서 악보, 악기, 연습실 등 주요 기반을 공유하며, 시립교향악단 수석·차석 단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연주 기법과 경험을 전수한다.

단원들에게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예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된다. 대학생에게는 연간 300만원, 중·고등학생에게는 연간 200만원의 연습활동비가 지급된다.

오는 7월 25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에서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하며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한결 상임지휘자는 “베토벤을 계승하고자 했던 브람스의 고뇌와 열정이 담긴 ‘교향곡 제1번’을 통해 단원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 기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에 이어 청소년 예술 인재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연습과 공연을 통해 단원들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