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확인했다. 시는 2025년 대구사회조사 결과와 관련 행정자료를 종합 분석한 ‘2025년 대구의 사회지표’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1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3점 대비 12.7% 상승한 수치로, 생활 여건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향상되었음을 시사한다.
소득 구조 개선과 일자리 만족도 역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이상 비율은 54.2%로, 전년 대비 4.6%p 증가했다. 특히 현재 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70.7%로, 지난해 51.8%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취업자의 일자리 만족도 또한 44.7%로 상승했으나, 일자리가 ‘불충분하다’는 인식은 여전히 ‘충분하다’는 인식보다 높게 나타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주거, 교통, 여가 등 생활 인프라 전반에 대한 만족도 개선은 지역 정착 의사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거비 부담 인식은 35.4%로 감소했으며, 교통수단 만족도도 소폭 상승했다. 여가활동 만족도는 36.3%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전년 대비 상승하며 생활 환경 개선이 지역 정착 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0년 후에도 대구에 계속 거주하고자 하는 정주 의사는 76.5%로, 지난해 68.8% 대비 7.7%p 상승했다.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은 저출산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합계출산율은 2024년 0.754명으로 반등했으며, 출생아 수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육아휴직 활용률은 2025년 23.3%로, 2021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하며 지역 내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조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표에 나타난 시민들의 바람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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