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AI 활용 기준을 제시했다. 11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학생부 현장지원단은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부 기재 과정을 점검하고 지도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현장지원단과 업무 담당 장학사 80여 명이 참여했다. 2026학년도 초등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의 변경 사항을 숙지하고, 학교별 학생부 작성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생성형 AI의 부당한 활용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프로그램이나 문장 생성기가 만든 관찰 의견을 학생부에 그대로 옮겨 적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현장지원단은 앞으로 학교별 컨설팅 과정에서 AI 기술을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최종적인 학생부 기재는 반드시 교사의 고유한 교육적 판단과 정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서술되어야 한다는 점이 이번 연수에서 집중적으로 강조됐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담는 중요한 교육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지원단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AI 활용에 따른 부당 기재를 예방하고, 교사의 전문적 판단에 기반한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학교생활기록부가 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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