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지리적 제약으로 대입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6학년도 도서지역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를 오는 12월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진학 설계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해5도 등 주요 도서 지역을 직접 방문했다. 배편으로만 이동 가능한 대청중·고, 백령중·고, 연평중·고, 덕적중·고등학교를 순차적으로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설명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년별 특성에 맞춰 구성됐다. 중학생에게는 고입 정보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한 안내가 제공됐다. 고등학생에게는 서해5도 및 농어촌 지역 특별전형을 중심으로 한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의 두드러진 특징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섬 지역을 방문했다는 점이다. 백석대, 성결대, 한경국립대 소속 입학사정관들은 고3 학생들과 함께 ‘수시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단순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넘어 교육 공동체 전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야간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지도 연수와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연수가 열렸다.
시교육청의 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강화 지역 12개교와 영흥 지역 1개교를 대상으로도 연중 대입 특강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고려대, 성균관대, 인천대, 인하대 등 주요 대학과 연계한 전공학과 설명회와 모의면접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물리적인 거리가 진학 정보의 격차와 불안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맞춤형 설명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서해 외딴섬부터 강화, 영흥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진학 지원망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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