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수 개발사업에 공공자금을 마중물로 투입,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PF 개발앵커리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총 1조원 규모의 PF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조성을 완료하고 투자 대상 사업장 공모에 착수한다고 6월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기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는 개발 사업장에 공공이 먼저 투자함으로써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조원 규모의 마중물 자금은 공공 투자 2천억원과 민간 투자 약 3천2백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부 회사채 차입을 통해 조성됐다. AMC 선정, 리츠 발기설립, HUG 회사채 보증상품 신설 등 설립 절차를 거쳐 개발앵커리츠 설립 신고 수리가 완료되었으며, 이제 투자 대상 사업장 선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개발앵커리츠는 총 5년간 운영된다. 토지 매입 단계의 브릿지론 사업에 1년 6개월간 투자한 뒤, 회수된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장별 투자 규모는 토지 매입비의 50% 이내, 최대 1천억원까지 가능하다.
투자 금리는 개별 사업의 위험도와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자와 AMC 간 협약을 통해 결정된다. 다만, 선순위 투자 기준으로는 국채 3년물 금리에 250~300bp를 더한 수준으로, 시중 금리보다 낮은 조건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투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6월 18일부터 리츠를 운영하는 AMC 누리집을 통해 상시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다. 공모 접수된 사업장은 사업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하는 투자심의위원회 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개발앵커리츠 출시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개발사업, 특히 수도권 주택 공급 사업 및 지역 역점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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