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청소년 사용키엔 비좁고 주말엔 문 닫는 보람종합복지센터, 전면 재구조화해야”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이 보람종합복지센터의 심각한 공간 불균형과 경직된 운영 방식을 지적하며, 시민을 위한 전면적인 공간 재구조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17일 제1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온 이번 지적은 센터 운영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다.

유 의원은 현재 센터 내 입주 기관 간 공간 배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매월 2,500여 명의 청소년이 이용하는 청소년자유공간은 턱없이 비좁은 반면, 같은 층에 위치한 유네스코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그 두 배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보람장애인주간이용센터 역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녀 구분이 없는 목욕실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며, 필수적인 심리안정실조차 마련하지 못해 추가 공간 확보가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공통시설의 활용도 저하와 제한적인 운영 방식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센터는 관내 종합복지센터 중 최대 규모의 대관 공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대관 실적이 현저히 낮아 공간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인근 새롬센터가 평일 야간과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 것과 달리, 보람센터는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고 주말은 전면 휴무하고 있다. 이는 시민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고정 유지비 낭비라는 구조적 모순을 낳고 있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이에 유 의원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세 가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수요자 맞춤형' 공간 재구조화다. 올해 말 대평동 교육청 복합지원센터 개관으로 발생하는 공실 등 여건 변화를 활용해야 한다. 복지센터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기관은 합리적으로 재배치하고, 확보된 공간을 청소년과 장애인 시설 등 시급한 곳에 최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이용자 중심' 운영 방식으로의 전면 전환이다. 주말과 평일 야간 개방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자유공간이 '휴일 없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실효성 있는 인력 확충과 운영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 '체감형 운영 활성화 방안' 실천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보람종합복지센터가 본연의 설립 취지에 맞게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