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평동산단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 일원이 ‘용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지정 고시됐다. 이번 지정은 지역 주력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 공모에서 광주시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4일 최종 고시를 받았다. 새롭게 지정된 특화단지는 평동·월전·옥동·용동·연산동 일원 약 33만㎡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이는 주변 평동일반산업단지 1·2·3단지 611만여㎡ 전체로 파급 효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대한용접·접합공업협회와 협력하여 2027년부터 5년간 총 129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정부 특화단지 지원사업과 신규 국비 사업 추진에 단계적으로 사용된다.

내년부터는 마케팅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동 혁신활동 지원사업이 즉시 착수된다. 특히 평동산단 내 552개 뿌리기업이 AI 전환과 디지털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이 강화된다. 차세대 고도화 접합기술 개발, 용접 품질평가 및 신뢰성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추진하며, 용접 부품제조 협동화센터와 AI 접합기술 성능평가 및 인증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도 추진한다.

만성적인 숙련 설계 인력 부족과 신규 인력 채용난 해소를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조선대학교 용접·접합공학과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재직자 기술 고도화 교육 및 미취업자 맞춤형 교육을 지속 운영함으로써 현장에 필요한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전장부품 자율제조시스템 기술 개발, 전기차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 뿌리산업 공정고도화 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여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광주시는 단순 가공 중심의 뿌리기업 구조를 ‘기술집약형 스마트 제조’ 및 ‘AI·디지털 전환 대응 체계’로 개편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AI 기반 품질 예측 시스템과 공장 자동화 도입은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로 이어져 원가 절감은 물론, 미래차·가전 등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역 뿌리산업이 직면한 전문 인력 확보와 기술 고도화 과제에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기업의 AI·디지털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경제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