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광주 통합 시대 학교체육 미래 그린다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선수 육성과 학생 건강 증진을 아우르는 학교체육 정책을 본격화한다. 전남과 광주의 체육 인프라를 연계한 공동 육성 체계 구축,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글로컬 체육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학교체육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과를 분석하고 통합특별시 시대 학교체육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학교운동부 운영 환경에도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일부 종목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체종목은 학교별 선수 확보와 훈련 여건 마련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공동 육성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광주의 우수한 전문체육 인프라와 전남의 폭넓은 학교체육 기반을 결합하여 선수 발굴부터 육성, 진학, 진로 지원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새로운 학교체육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역별 거점학교 운영, 공동훈련 시스템 확대, 스포츠과학 지원체계 공유, 전문지도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생선수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단체종목은 공동훈련과 합동 전지훈련을 활성화하고, 개인종목은 전문 시설과 지도 인력을 공동 활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학교체육의 패러다임 전환도 추진된다. 학교운동부 중심의 엘리트 선수 육성을 넘어 학교스포츠클럽과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학교운동부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침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지개 프로젝트'와 학교 안팎 스포츠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 및 공공형 스포츠클럽과 연계하여 학교 밖에서도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전남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글로컬 체육인재 양성' 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미국 트로이대학교에 구축된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를 기반으로 국제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 해외 대학 연계 진로체험, 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전남·광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학생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학생선수와 일반학생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체육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학교체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