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김천시 금곡초등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NH농협은행 초록사다리,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우리가 주인인 공간 프로젝트' 대상 학교로 선정된 금곡초는 농촌 지역 학교의 유휴 공간을 학생들의 놀이, 휴식, 소통, 학습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총 2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금곡초는 지난 6월 17일 1차 학생 참여 워크숍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전교생은 학교 공간을 둘러보며 현재 공간의 장점과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필요한 공간과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글과 그림, 모둠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안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학교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접 공간을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인식했다.
7월 2일에 진행된 2차 워크숍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간의 활용 방향과 디자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놀이와 휴식, 독서와 소통이 가능한 공간,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공간, 친구들과 함께 머물고 싶은 따뜻한 공간 등 실질적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학교는 워크숍에서 나온 학생들의 의견을 5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고, 이를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향후 7월 16일 3차 워크숍을 통해 공간 디자인을 추가 검토하고, 8월부터 9월까지 시공 및 감리 과정을 거쳐 10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학교 측은 완공 이후 전교생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 전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공간 조성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곡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 공간은 학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생활공간인 만큼 학생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쉬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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