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옥천군의 명품 복숭아가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날갯짓을 시작했다. 옥천복숭아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7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옥천 복숭아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의 홍콩 수출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옥천 복숭아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기원했다. 이번 수출은 옥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적식에 앞서 황 군수는 APC 공동선별 작업장을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도 고품질 복숭아를 선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 홍콩으로 향하는 복숭아는 1.8kg 규격 384박스, 총 691.2kg에 달한다.
수출되는 복숭아는 농업회사법인 한국한인홍을 통해 홍콩 현지 대형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고당도 품종인 ‘그레이트’를 중심으로 수출하여 옥천 복숭아의 뛰어난 품질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옥천복숭아수출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홍콩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매년 꾸준히 수출을 이어오며 해외 판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해왔다. 올해는 총 10톤 수출을 목표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옥천군은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충북앵커사업의 일환으로 ‘원예산업 수출촉진사업’에 총 1억 2천만 원을 투입, 수출 판로 개척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 복숭아를 포함한 지역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이것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17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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