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당진 장고항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서 예비항으로 선정되며 서해안 수산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번 선정은 기존 국가어항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힘을 합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산물 집하, 가공, 유통, 소비, 관광 기능까지 아우르는 권역별 수산물류 중심지를 육성하려는 해수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최종 국가 거점어항으로 지정될 경우, 2031년까지 총 3038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국가어항 개발사업에 490억 원을 포함해 연계 및 배후 사업까지 아우르는 규모다. 주요 국가어항 개발 사업으로는 항내 준설 및 준설토 투기장 조성, 해양전망대, 야외스탠드 복합시설, 친수광장, 어구창고 등이 포함된다.
장고항 거점어항 배후부지 연계 사업으로 스마트 양식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 수산식품단지 조성, 수산물 위판장 조성,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이 별도 계획 수립 중이며, 이번 거점어항 지정으로 인해 해양수산부의 우선적인 국비 지원 대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1조 7310억 원, 부가가치 6799억 원, 신규 일자리 300개 창출 등 어촌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을 통해 어촌 소멸 방지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민규 충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당진시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거점어항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생산부터 첨단 가공, 광역 유통, 해양관광까지 아우르는 서해안 대표 수산 경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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