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원인 면밀히 점검…준설·교량 개선 등 근본 대책 마련 주문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지난 24일 영인면 아산리 수해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전준범 위원장을 비롯한 건설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아산시 건설정책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인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새벽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침수 원인과 향후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현장 확인 결과, 인근 영인산과 금산에서 내려오는 유수가 상성저수지로 합류하는 구간에서 범람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로 약 130년 빈도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강우량이 발생하면서 기존 배수시설의 처리 능력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도시위원회는 현장 점검을 통해 △교량 하부가 아치형 구조로 설치돼 통수 능력이 부족하고 유목 및 토사가 걸리면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점 △상성저수지와 배수로의 준설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통수단면이 축소된 점 △아산1·2리 일대가 저지대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배수 불량이 발생하는 점 등을 주요 침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아산시 건설정책과는 침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하여 상성저수지 및 배수로 준설을 추진하고, 충청남도와 협의를 통해 교량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수 불량 구간의 배수로 준설 및 정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도시위원회 위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응급복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교량 구조 개선과 준설, 배수체계 정비 등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인 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앞으로도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지속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